조희팔 사건 다룬 영화 ‘마스터’ 평점·출연진·줄거리·결말, 주연 이병헌 나이·고향·학력·키·몸무게·혈액형·프로필·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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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개봉된 조의석 감독,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주연, 정원중, 유연수 조연의 <마스터>는 관람객 평점 8.65, 네티즌 평점 8.10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 7,147,924명을 기록한 143분 분량의 범죄액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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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머리 이번에 싹 다 잘라낸다.”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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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진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을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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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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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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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 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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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 채고, 새로운 플랜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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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범죄수사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브레인.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이 시작된다!는 줄거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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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역대급 사기꾼' 조희팔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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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단위로 대규모 다단계 사기를 친 피라미드 사기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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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조 원의 돈을 빼돌려 중국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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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위장사망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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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결말을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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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희팔 역은 배우 이병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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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객은 영화 ‘마스터’의 리뷰를 다음과 같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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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하게 '재미'가 존재했던 영화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마스터'이기에 재미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컸고 대부분의 영역에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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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스포일이 되지만 오를대로 오른 텐션에 있어 '완벽한 마무리'라 보기 어렵다는 점은 곧 영화를 접하게 될 관객들 중 적지 않은 부분이 공감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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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간의 아쉬움이 없는 작품이 어디 있던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흥행했지만 너무 이순신 장군이라는 인간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지루함을 동시에 존재하게 돼버린 '명량'도 억지 감동 코드라는 논란을 껴안고도 1400만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한 '국제시장'도 그리고 '베테랑', '도둑들', '7번방이 선물', '암살', '부산행' 마저도 아쉬움이란 존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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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가 가지고 있는 아쉬움이란 앞서 말했던 작품들이 갖고 있던 그 정도의 아쉬움과 대동소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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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지 않다면 실망도 크지 않은 법. 기자는 '마스터'라는 작품에 대해 엄청나게 큰, '판도라'에 가졌던 기대의 6배 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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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를 기대했던 '판도라'가 휴머니즘 구조 영화라는 것을 깨닫고 엄청난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마스터'는 누구보다 컸던 그 기대감을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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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기자 만큼의 기대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베테랑'이나 '도둑들', '타짜'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2시간 20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즐기게 될 것이다.

 

 

화려한 볼거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진행도 다른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마스터'의 재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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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적일 정도로 영화를 많이 보고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역대급'이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마스터'의 매력에 빠져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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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자가 말하고자 하는 '마스터'의 참재미는 배우 이병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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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필모그래피 전반에 걸쳐 실망감보다는 과거 보다 나은 현재,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온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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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에도 오르고 사건의 중심에도 섰던 적이 있지만, 그가 완성시킨 작품 속 이병헌이라는 배우가 그린 캐릭터는 실망을 갖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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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점이었던 작품이 '내부자들' 속 안상구였고 안상구에 밀리지 않을 정도의 완성시켜버린 캐릭터가 '마스터' 속 진현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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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석 감독이 말했듯이 진현필은 조희팔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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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연기한 진현필은 조희팔처럼 유사수신으로 조(兆) 단위의 사기를 치는 사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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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사람이 조 단위의 사기를 치는 이야기를 만들기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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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야기를 현실성 있고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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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것을 조의석 감독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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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을 그리기는 쉽지만 어떻게 잡는지를 그리는 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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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것 역시 조의석 감독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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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것을 해낸 이야기 속 1등공신은 단연 이병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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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연기한 진현필은 엄청나게 '나쁜놈'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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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나쁜놈이지만 나쁜놈처럼 안보이는데다 귀여움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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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기도 하는데 귀엽다. 공존할 수 없는 매력들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진현필의 말 하나, 행동 하나에 관객들은 집중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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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은 그로부터 시작하며 그를 잡아야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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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존재만으로는 완성시키기 어려운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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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진현필을 완성시키기 위해 동남아스타일의 영어를 구사했으며, 정말 희대의 사기꾼이나 사이비종교 교주, 정치꾼의 연설과도 같은 감동과 위엄이 살아 숨쉬는 연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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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처럼 공격적인 사업을 하는 CEO 같은 모습도 보였고 삼합회를 이끄는 보스 같은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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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의 향연 속에 이 모습이 사기를 치는 것이다, 거짓을 말하는 것이다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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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정도의 연기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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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 안에서 이런 광활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전혀 위화감이 없는 그 연기에 100%에 가까운 캐릭터의 완성이 따라온다.

 

 

사실 이병헌 외에도 진현필 역할을 했다면 괜찮았을 배우는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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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나 조승우, 윤제문, 김래원, 이준기처럼 완벽하게 완성된 캐릭터로 몰입을 불러일으키는 배우였다면 진현필 역을 완성시켰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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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이 만든 진현필은 이병헌의 진현필과는 당연하게도 다른 캐릭터로 완성되었을 것이며, 그들 정도의 연기력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진현필을 완성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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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마스터의 주연인 이병헌은 대한민국의 배우. 안성기, 송강호, 하정우, 최민식, 황정민, 김윤석, 설경구와 함께 현재 대한민국 영화계 최정상에 위치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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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매력적이면서도 다양한 역할에 두루 맞는 마스크, 묵직하고 울림이 있는 음색을 지닌 목소리와 탁월한 발성, 최고의 연기력과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 등 배우로서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고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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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연기력은 화려한 수상 경력에서도 알 수 있는데, 대한민국의 3대 영화상에서 총 8회의 남우주연상/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TV 드라마 쪽에서도 SBS, KBS 연기대상을 1회 수상, 여기에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까지 4회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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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건 마스터에서도 보여지는데, 마스터에서는 일반 영어도 아닌 필리핀 영어를 구사한다. 따로 공부해서 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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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단계의 배우들만이 완성시킬 수 있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병헌의 연기만으로도 압도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마스터'가 오늘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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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프로필

 

출생

1970년 8월 13일 (나이 52세)

 

고향

경기도 성남시

 

국적

대한민국

 

본관

전주 이씨

 

신체

키177cm, 몸무게72kg, 혈액형O형

 

가족

어머니 박재순, 아버지 이종근

여동생 이지안(1977년생)

사촌동생 션 리차드, 이병석(1978년생)

 

배우자

이민정(2013년 결혼 ~ 현재)

 

자녀

아들 이준후(2015년 3월 31일생)

 

학력

서울대왕초등학교 (졸업)

영동중학교 (졸업)

중동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불어불문학 / 학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 / 중퇴)

 

종교

불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데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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