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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커피테러범 강제추행 전과, 성기 노출하기도 헉! 바바리맨 "사회적 불만…약자인 여성 골라 범행"

by 비공 최기남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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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원 일대에서 야간에 혼자 있는 여성만 골라 커피와 음료 등을 뿌리고 달아났던 남성이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시인했다.

 

강제추행 전과가 있는 이 남성은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하거나 침을 뱉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 씨를 전날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야간에 창원시 성산구 일대 버스정류장이나 벤치 등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에 걸쳐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주에 용이하도록 자전거를 타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는 3차례에 걸쳐 여성 앞에서 바지를 벗고 성기를 노출하기도 했다.

 

또 16일 오후 9시께는 성산구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침을 뱉고 달아났다가 자전거를 타고 이 여성의 뒤를 다시 따라갔다.

그러나 이 여성이 A 씨를 수상하게 여겨 추궁하자 달아났다.

 

A 씨의 범행에 피해를 입은 여성은 18명에 달하며, 대부분 10대 고등학생과 20대였다. 일부 30∼40대도 있었다.

 

지난 24일에는 자전거 1대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다른 곳에서 1대를 훔치기도 했다.

경찰은 CCTV 상에 확인된 A 씨가 탄 자전거의 색상이 달라지는 점 등을 토대로 A 씨가 범행을 할 때마다 자전거를 훔치고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마스크를 쓰고 범행했으나 경찰의 동선 추적 끝에 전날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직장을 잃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져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었다.

 

성기를 노출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수준이 무겁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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