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공장 폭발! 인명 피해에 구급차 뒤집고 300m 밖 철문도 날려... 사고 원인은?

충남 논산의 전자 부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다. 공장 전체가 타면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당시 폭발의 충격으로 구급차가 뒤집혔고 300미터 떨어진 창고의 철문이 떨어져 나갔다.

 

시뻘건 불길이 900평 공장부지를 뒤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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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논산의 전자부품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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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공장의 입구에 있는 경비실은 이렇게 산산조각이 났고, 불길이 잡힌 지 10시간도 넘었는데 매캐한 냄새 때문에 숨을 쉬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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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는 "반도체를 만들다 화학물질에서 나온 가스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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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불길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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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큰 폭발로 구급차가 뒤집어져 대원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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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떨어진 이웃 공장 벽면까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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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장 노동자는 큰 지진이 난 걸로 느껴졌다. 창문은 거의 다 50% 정도 떨어졌고. 장독대가 5~6개 떨어져서 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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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직원 가운데 한 명은 폭발 이후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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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직원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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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창고는 폭발 충격 때문에 철로 된 문이 떨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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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저장소를 포함한 공장 7개 동을 모조리 태운 불길은 3시간 반 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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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과 가까운 주택가에서도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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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명이 파편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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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반도체 재료를 반응기에 넣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